미얀마의 헤호에서 아름다운 인레 호수 가는 길. 한적한 시골 초등학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얼핏보니 운동회 같았습니다. 이런 걸 놓칠 순 없습니다. 급히 버스를 세우고 학교로 들어가봤습니다.
정말 운동회였습니다. 학교 건물이라야 한채 뿐이고, 전교생이라 해봐야 50여명 정도로 보이는 그야말로 자그마한 시골학교였습니다. 조금 거칠긴 하지만 운동장에 잔디가 깔려 있어서 좀 의외였습니다.
시골학교 운동회답게 한켠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시골 마을인지라 구경 온 어른들도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미얀마에서도 학교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축제겠지요... 한쪽에선 풍선과 장난감을 팔고 있었습니다. 국밥만 판다면 영락없는 우리네 60-70년대 시골 운동회 분위기입니다.
머문 시간이 길지 않아 운동회때 어떤 종목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갔을 땐 마침 달리기 시합이 벌어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출발 지점엔 서너명의 선생들이 뛸 선수들을 줄 세우고 있었고, 골인 지점에도 역시 서너명의 선생님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달려라, 달려!
5명이 한 조로 뛴 시합에서 가장 덩치가 작았던 꼬마가 쏜살같이 달려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내달려 좀 더 밝은 세계를 맞이하게 되길...
짧았지만 참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미얀마의 헤호에서 아름다운 인레 호수 가는 길. 한적한 시골 초등학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얼핏보니 운동회 같았습니다. 이런 걸 놓칠 순 없습니다. 급히 버스를 세우고 학교로 들어가봤습니다.
정말 운동회였습니다. 학교 건물이라야 한채 뿐이고, 전교생이라 해봐야 50여명 정도로 보이는 그야말로 자그마한 시골학교였습니다. 조금 거칠긴 하지만 운동장에 잔디가 깔려 있어서 좀 의외였습니다.
시골학교 운동회답게 한켠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시골 마을인지라 구경 온 어른들도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미얀마에서도 학교 운동회는 어린이들의 축제겠지요... 한쪽에선 풍선과 장난감을 팔고 있었습니다. 국밥만 판다면 영락없는 우리네 60-70년대 시골 운동회 분위기입니다.
머문 시간이 길지 않아 운동회때 어떤 종목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갔을 땐 마침 달리기 시합이 벌어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출발 지점엔 서너명의 선생들이 뛸 선수들을 줄 세우고 있었고, 골인 지점에도 역시 서너명의 선생님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달려라, 달려!
5명이 한 조로 뛴 시합에서 가장 덩치가 작았던 꼬마가 쏜살같이 달려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내달려 좀 더 밝은 세계를 맞이하게 되길...
짧았지만 참 정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특별한 여행서 (0) | 2011.04.12 |
---|---|
여행지의 괴물 마케팅 (0) | 2011.03.29 |
'일본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침착함이 아니라 분노다'-일본의 재해 대처를 보고 (5) | 2011.03.17 |
농눅빌리지는 쇼만 보고 나오는 곳이 아니다 (0) | 2011.03.11 |
한국을 떠나야 한다면 살고 싶은 나라 (24) | 201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