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11. 5. 3. 06:00




얼마전 영국에서 세기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 다이애나 비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와 최초의 평민 출신인 케이트 미들턴 커플의 결혼식이었습니다. 이 결혼식은 전세계에서 20억 명이 지켜볼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개인적으론 결혼식 자체보다 이 커플들의 신혼여행지가 어디일까가 더 궁금했습니다. 이 커플이 선택한 신혼여행지는 앞으로 분명 엄청나게 인기있는 여행지로 떠오를게 분명하기 때문에 일종의 직업병적인 호기심이 발동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언론이 보도한 신혼여행 후보지로 전혀 생각지 않았던 곳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유명인사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로 전하는 미국의 주간지인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이 유력하다는 것입니다.

요르단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한적한 리조트가 왕자 부부의 신혼여행지일 것이란 일반적인 예측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물론 그후 영국 데일리메일은 요르단이 아니라 인도양의 한 열대섬이라고 보도, 이 커플이 어디로 갈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요르단이 신혼여행 후보지로 거론된 자체만으로도 전세계 여행자들의 요르단 여행에 관한 관심도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암튼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들턴이 어린시절 요르단 수도인 암만에서 자란 인연이 있어서 고대도시인 '페트라'와 붉은 사막인 '와디럼'이 신혼여행의 주요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피플지는 "스포츠를 즐기고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윌리엄 왕자 커플은 요르단 사막에서의 캠핑과 사해에서의 수영에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부부로부터 환대를 받는 것도 확실하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곳들은 테마세이투어의 주요 여행지이기도 해서 이 지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젊은 커플 답게 모험을 좋아한다면 인도양의 한적한 리조트보단 요르단의 페트라와 와디럼이 훨씬 다이내믹해 이들에게 잘 어울릴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언론 보도를 탄 이상 보안 문제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모험을 좋아하는 커플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숙소가 변변치 않은 와디럼 사막에서 캠핑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암튼 요르단이라는 나라가, 그리고 페트라와 사해, 와디럼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들의 신혼여행 후보지로 까지 떠올랐는지 사진으로나마 간략히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 블로그의 요르단 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와디럼]

























[페트라]

























[사해]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