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식2010. 10. 25. 13:16

그룹으로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뷔페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뷔페식당은 이미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식당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지만 의외로 접시 사용에 혼란을 겪는 여행자들이 제법 많습니다.

얼핏 보면 뷔페식당의 접시들이 모두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이 중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접시의 온도입니다.
고급 뷔페식당에는 일반적인 온도의 접시가 있는 반면 따뜻하게 데워 놓은 접시도 있습니다. 일반접시에는 차가운 음식을 담아야 하고 데워 놓은 접시에는 따뜻한 음식을 담아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접시 사용법입니다. 그리고 차가운 음식을 먼저 먹은 후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순서입니다.

식사 방법은 제일 먼저 작은 접시에 샐러드와 야채 등을 담아 먹은 후 일반접시에 차가운 음식(불을 피워 놓지 않은 음식)을 먹습니다. 
그 후에 데워 놓은 접시에 뜨거운 음식을 담아 먹고, 다시 작은 접시에 과일 등 후식을 담아오는 것이 관례습니다.

간혹 한 접시에 차가운 음식과 따뜻한 음식을 섞어 담는다거나 데워 놓은 접시에 과일을 담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상식에 어긋나는 식사법입니다.

일일이 그럴 필요까지야 없겠지만 외국의 고급 뷔페 식당에선 이왕이면 격식을 갖춰 접시의 용도와 순서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