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여강과 밤의 여강을 따로 포스팅하는 것은 그만큼 여강의 밤이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날이 어두어지면 옥천수 가의 집들이 걸어놓은 홍등이 일제히 켜지면서 여강의 밤이 시작됩니다.
여강의 밤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술맛 당기는 분위기'라고 할 것입니다.
만약 여강을 가서도 여강의 밤을 보지 못했다면, 그것도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면 그건 반쪽짜리 여행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강에 땅거미가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다른 세계가 펼쳐질 차례입니다.































드디어 여강의 밤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성의 이곳저곳에 걸린 홍등에 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여강의 거리엔 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즐기기 위해 나옵니다.






사방가엔 밤에도 춤판이 벌어집니다. 낮엔 장년과 노년층이 다수라면 밤엔 나시족 청춘들의 차지입니다. 역시 이들과 함께 춤을 즐길 수 있으며, 여행자들은 언제나 대환영을 받습니다.
































여강의 밤은 정말 술맛 납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가볍게 술한잔 즐기다보면 밤 깊어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전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 모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유럽이나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여강은 상가 역시 밤늦게 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여강의 밤거리엔 꽃촛불을 파는 나시족 처녀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강을 흐르는 옥수에 촛등을 띄우면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한번 더 여강에 오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촛등을 띄워 보냈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