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에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백사촌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백사촌은 여강에서 10여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아주 한적한 나시족의 전통마을입니다.
여강이 어느정도는 관광지화되어 있다면 백사촌은 아직도 농촌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하지만 백사촌은 13세기 몽고에 멸망하기전까지 나시족 왕국의 수도였
습니다.





















역시 나시족의 상징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상형문자인 동파문자입니다.







백사촌은 목씨성을 가진 지역 호족들의 중심지인데 명청시대에는 샹그릴라와 대리에까지 영향력을 미친 강력한 호족이었다고 합니다.






백사촌에는 전통복장을 한 나시족 여인들이 여강의 사방가에서와 같은 춤을 추며 이곳을 찾은 손님들을 맞아 줍니다.











나시족 노인들도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백사촌이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는 이 대보적궁 안에 있는 '여래장경도'라는 벽화 때문입니다. 불교, 도교, 라마교를 아우르는 벽화인데 개인적으론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벽화보다 흥미로운건 역시 백사촌의 사람들과 생활모습입니다. 천연염색한 나시족 특유의 문양입니다.






백사촌이 유명해진 또 하나의 이유는 후선생이라는 명의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후선생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백사촌의 매력은 여전히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백사촌 여행의 재미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만나는 데 있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