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삼탑은 대리의 상징입니다. 개인적으론 대리 고성보다도 대리 삼탑이 더욱 마음에 드는 여행지였습니다.

당나라 남조국 시대에 만들어졌다니 역사만 해도 무려 1,300년입니다. 운남성에선 가장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전형적인 당나라 불탑 양식인 중앙탑은 무려 69m로 그 웅장함이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이 탑을 중심으로 3개의 탑이 나란히 서 있는데 제가 본 불탑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대리고성에서 대리삼탑을 갈 때 일부러 마차를 타보았습니다. 비록 먼지 날리는 길이지만 마차 여행은 자동차와 달리 늘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웅장한 삼탑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69m 높이에 16층으로 되어 있는 중앙탑 양옆으론 같은 모양으로 된 조금 작은 탑이 있는데 높이 42m에 10층입니다. 이 두개의 탑이 중앙탑을 호위하듯 서 있음으로써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삼탑도영공원에서 본 대리 삼탑의 모습입니다. 물속에 비친 3개의 탑까지 포함해 이곳에서 본 대리삼탑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대리삼탑은 원래 숭성사라는 절안에 있던 탑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지진으로 절은 모두 파괴되었고, 최근들어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2-3월에 가면 대리삼탑 앞에 샛노랗게 핀 유채꽃밭도 볼 수 있습니다. 





 















대리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곳에 터전을 잡고 있는 소수민족인 백족의 아가씨가 여행자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