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의 롤루오스 유적군은 다른 앙코르 사원들에 비하면 초라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적군을 본다는 것은 앙코르 유적들을 시대순으로 순서를 제대로 밟아 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롤루오스 유적군들이 모두 앙코르의 초기 시대인 9세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롤레이, 바콩, 프레아코 등 3개의 사원으로 이루어진 롤루오스 유적군은 이후 크메르 건축물의 원류가 되었습니다. 이 롤루오스의 사원들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거대한 앙코르와트도 만들어진 것입니다.





 
롤레이 사원. 롤루오스 유적군중 가장 작고 보존상태도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조각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후 지어진 앙코르 유적들의 특징 중 하나가 뛰어난 조각미입니다. 바로 이 롤레이 사원이 그 원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레아코 사원. 뒤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모두 6개의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프레아코는 '신성한 소'라는 뜻인데 조상의 위패를 모시던 곳입니다.











바콩 사원. 롤루오스 유적군중 가장 규모가 큽니다. 신들이 살고 있다는 메루산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꽤 높습니다. 덕택에 사원 꼭대기에 오르면 전망이 매우 훌륭합니다.
















바콩 사원에선 제물을 바치고 기도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