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테이스레이 사원의 백미는 조각입니다. 앙코르의 수많은 사원 중 화려하고 정교한 조각의 아름다움은 단연 반테이스레이가 가장 빼어납니다.
사실 반테이스레이는 다른 앙코르 사원에 비해 규모도 작고 거리도 멉니다. 그럼에도 앙코르에서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것은 복원사업을 맡았던 프랑스 건축가들이 '크메르 예술의 보석'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예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반테이스레이는 다른 사원에 비해 높이도 낮기 때문에 조각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반테이스레이 사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모습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화려한 조각미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다른 많은 사원들과 달리 건축년대가 조금 빠른 10세기 후반입니다.






위 사진의 가운데 부분을 자세히 보면 코끼리 형상의 풍요를 상징하는 가네쉬 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테이스레이가 힌두사원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반테이스레이의 조각 기법 자체가 인도풍이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갈 수록 조각의 화려함은 극치를 더해갑니다.











반테이스레이는 붉은사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몰시 더욱 아름답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