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는 '사랑의 섬'이라고 불립니다. 연인이 아닌 사람들도 연인으로 만들어주는 분위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산토리니 와인조차 '남자가 여자에게 혹심을 품었을 때 사용하는 술'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산토리니엔 유난히 젊은 커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커플이 아니더라도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섬, 그곳이 산토리니 입니다.






산토리니의 푸른 바다앞엔 분화구로 이루어진 멋진 화산섬들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섬은 네아 카메니 섬입니다. 나중에 가게 될,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지금은 바다지만 예전엔 이곳이 모두 산토리니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기원전 1500년경의 엄청난 화산 폭발로 섬의 가운데가 푹 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물이 차서 바다가 된 것입니다. 이 정도의 화산 폭발이라면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재앙이었을 것입니다. 산토리니 첫회에서 소개한 아크로티리 유적에서 본 것처럼 산토리니의 문명을 단 하루만에 괴멸시켜 버렸습니다.
 
그래서 전설의 아틀란티스 대륙이 산토리니가 아닌가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중심도시인 피라의 모습입니다. 절벽을 따라 마치 집들이 장난감 레고로 만든 것 같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해안 절벽은 결국 화산 폭발로 섬의 중앙부가 꺼지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집들 하나하나가 장난감 같기도 하고, 동화속 같기도 하고, 예술작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산토리니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원래 그리스어 이름은 티라입니다. 산토리니에서 발굴된 유물은 아테네의 고고학 박물관과 티라의 고고학 박물관에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티라의 고고학 박물관엔 아크로티리 유적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벽화와 질그릇등을 보면 기원전 3000-1600년 사이의 산토리니 문명 수준이 대단했음을 알게 해줍니다.






시내를 빈둥거리다가 아무 카페나 들어가 앉고 싶어집니다.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입니다.











이런 거리에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정말 최고의 산책로입니다.
















여행자들도 여유 일색입니다.






이런 문을 보면 괜히 그냥 들어가보고 싶어집니다. 저 안에 뭐가 있다고...꼭 그냥 바다로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문안으로 들어가보면 예쁜 카페나 호텔들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사랑을 안하면 어디에서 하겠는지요?






산토리니의 중심도시답게 피라엔 많은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 호텔, 여행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일까요? 안 맛있는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산토리니의 그 유명한 나귀를 타고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물론 걸어서 올라올 수도 있고,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산토리니 섬 아래에서부터 정확히 588개의 계단입니다. 나귀를 타고 이 계단을 올라오면 또 다른 스릴을 맛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