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산정상에 산다는 것은 설레는 일일 것입니다. 그것도 그 나라의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라면 더 말할나위가 없습니다.

독일의 알펜가도를 달리다보면 독일의 최고봉인 추크슈피체가 나옵니다. 높이가 2964m이니 우리나라의 최고봉인 백두산보다 200m 이상 높습니다.

추크슈피체에 오르려면 우선 산악 열차를 타야 합니다.
 






산악 열차를 타고가다보니 독일 알프스의 영봉들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거의 3천m나 되는 봉우리를 오르려면 고생깨나 해야할 것 같지만 추크슈피체는 정상까지 로프웨이가 설치되어 있어 아주 손쉽게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로프웨이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출발지점인 아이프 호수와 눈덮인 알프스 봉우리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정상부근의 역에 내리니 사방이 눈천지입니다.












독일 알프스입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시작해 독일 오스트리아를 거쳐 슬로바키아까지 저 봉우리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눈, 눈, 눈입니다.












아기까지 안고 이곳에 올라온 부부의 모습이 독일 알프스 봉우리와 어우러져 그냥 그대로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쪽 로프웨이를 보니 까마득합니다.







산, 산, 산. 정말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이프 호수의 물이 코발트 색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정상에는 휴게시설이 있어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데서 커피 한잔 안 마시면 어디서 마시겠습니까?

이곳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아쉽지만 추크슈피체를 내려와 다시 알펜가도 위에 올라 섰습니다.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