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18. 3. 1. 06:00

 

2018118일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여객터미널이 문을 연다.

 

따라서 내년 118일 이후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터미널을 착각해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가 기존의 제1여객터미널(T1)에 있는지, 새로 생기는 제2여객터미널(T2)에 있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의 전용터미널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들 항공기를 탑승하는 여행객들은 기존의 제1터미널과 탑승동이 아닌 새로운 제2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 여행사도 자주 활용하는 공동운항(코드셰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운항 항공사가 다르기 때문에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약 20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에어는 제1터미널,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밟아야 한다.

 

또한 제2터미널은 기존 제1터미널과 15~18정도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을 갈 경우 제1터미널을 거쳐 제2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더 여유를 갖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KAL리무진과 도심공항에서 출발하는 8개 노선은 제2터미널을 경유하여 제1터미널로 간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내린 경우 무료 셔틀버스, 공항철도, 택시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셔틀버스의 경우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20분 정도 소요된다.

 

개장 초기에는 많은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제2터미널 이용객의 90%를 차지할 대한항공은 제1터미널에 안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터미널을 잘못 찾아 출발 시간이 임박한 승객에는 교통약자 패스트 트랙(빠른 입출국 절차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별도의 전용출국통로)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공항 이용객들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탑승객을 위한 프리미엄 패스트트랙의 경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영미]

 

 

 

Posted by 테마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