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인천공항에 제2터미널이 개장한 이후 올 10월 다시 한 번 인천공항이 개편된다. 인천공항의 제1터미널에 입주한 항공사 카운터와 라운지가 재배치되고 외국 항공사 7곳이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 1터미널 서편에 있는 아시아나 항공의 체크인 카운터(K, L, M)가 10월 1일부터는 인천공항 제 1터미널 동편(A, B, C)으로 바뀐다. 아시아나 항공의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 역시 기존 43번, 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번과 26번 게이트 근처로 이전한다.
인천공항은 각 터미널을 항공사 동맹체별로 재배치했는데, 현재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4곳이 이용하고 있는 2터미널에 10월 28일부터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들이 추가 배치된다.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이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총 7개 항공사이다.
공항에 관한 한 가지 더 새로운 뉴스는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는 여행객이 출국할 때 면세품을 구매해 입국할 때까지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국할 때 면세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공항 입국장에 설치한 면세점으로, 일본은 물론, 중국도 최근에 도입하는 등 현재 전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은 우선 6개월 간 인천공항에서 시범 운영 및 평가한 후 전국 주요공항 등으로 확대·추진될 예정이다. 1인당 휴대품 면세 한도는 출국장과 입국장 쇼핑 모두 포함하여 지금과 같이 600달러를 유지하고,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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