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올해의 마지막 소식지를 쓰게 되었다. 한 해를 돌아보는 마지막 글로 어떤 소재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 한 해 동안 테마세이투어를 이용한 고객들이 어떤 곳을 가장 많이 다녀오셨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영업기밀이라 정확한 순위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한 해의 통계를 내는 작업이 의미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먼저 남프랑스 10일, 스페인 북부 순례 11일, 아이슬란드 일주 10일, 토스카나&돌로미테 11일 등이 굳건한 최상위 권에 위치했다. 각 상품들은 테마세이투어의 베스트이자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특히 아이슬란드 상품의 경우 올해부터 일정을 개편하여 하루가 추가된 10일짜리 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천혜의 자연 경관은 물론이고 박물관, 기념관 등 입장지도 추가하여 아이슬란드 지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동일한 일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도 그리스 에게해 일주 14일, 알프스 일주 11일, 아일랜드 10일 등 유럽 전역을 누비는 일정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모두 테마세이투어의 오랜 상품들이지만 그만큼 보완해야 할 점들도 있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손님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우리 직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새로워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해의 고무적인 일 중에 하나는 아시아 상품들의 약진이다. 일본 가가와현 5일, 강남수향 5일 등이 인기 여행의 상위권에 위치한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나 강남수향은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상품임에도 누적된 출발 인원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수향 마을에서 보내는 잔잔한 시간들이 손님들에게 울림을 드린 것 같다.
올 한 해에 일어난 크고 작은 변화들을 돌이켜보니, 새로운 한 해가 더욱 기대된다. [최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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