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만큼 매력적인 여행지로 가득한 곳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곤명은 운남성의 성도이자, 관문입니다. 이곳을 통해 여행자들은 여강이나 샹그릴라, 석림, 원양등으로 흩어져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남성에 온 여행자들은 곤명을 하루 정도는 돌아보기 마련입니다.
곤명 자체는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곤명은 춘성이라 부를 정도로 사시사철 기온이 온화한 덕에 늘 꽃이 만발해 있어 언제 어느때든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원통사는 곤명 사람들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는 사찰입니다.
당나라 시대에 지어졌으니 1천여년의 역사를 가진 고찰이기도 합니다.
시내 한복판이라 우리로치면 종로에 있는 조계사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늘 뭔가를 소망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참배객으로 가득한 날엔 이들이 피운 매캐한 향 때문에 절 전체가 뿌연 연기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대관루는 운남성의 시인묵객들이 가장 즐겨 찾던 곳입니다. 그만큼 누각 자체도 멋지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곤명호와 서산의 전망도 아름답습니다.
청나라때 창건되었으니 약 300년 정도 되었습니다.
대관루 주위의 넓은 공원엔 사시사철 꽃이 피어 있고, 꽃박람회가 자주 이곳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곤명의 필수여행지중 하나인 서산산림공원 입니다. 아래로 곤명호와 곤명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이 시원합니다. 해발 2,500m 정도의 산이지만 곤돌라가 다니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용문석굴이 가장 유명한데 70여명의 석공이 13년간 밧줄에 매달려 돌을 파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벼랑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듯한 누각의 용문이란 글씨가 써 있는 보를 만지면 좋은 일이 생긴다하여 이걸 만지려는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취호공원 모습니다.
곤명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공원도 제법 크고, 멋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 제일의 재미는 사람구경입니다.





















취호공원이 곤명 시민의 휴식터이자 놀이터이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이곳에서 마작을 하거나, 집단 댄스를 추거나, 무예를 연마하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사람구경 하다보면 시간이 언제 가는지 모를 정도로 참 다양한 중국인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취호공원입니다.




 

Posted by 테마세이